김재원(사진=NEW)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뜨리는 이야기. 김재원은 극 중 이상주의자 한진우 역을 맡았다.
‘최종면접’은 김재원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그는 “첫 영화이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것 같아서 많이 떨린다”며 “영화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이 관객분들한테 설득력있게 다가설 수 있을까 떨림도 있고 설렘도 있고 복합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원(사진=NEW)
조이현과의 멜로 감정선은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을까. 그는 “멜로가 주가 되지 않게 멜로가 있더라도 어디까지 가져갈 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감독님께서 서사를 쌓아가는 과정처럼 보였으면 좋겠다는 디렉션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뽀뽀 신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재원은 “처음엔 가벼운 뽀뽀 신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진우가 이렇게까지 해야 될 동기 부여가 뽀뽀로는 약한 것 같다고 하셨다”며 “정서가 깊이 묻어나는 스킨십이나 눈빛들을 요구하셨다. 현장에서 짙어진 부분이 있다. 투샷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던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조이현에 대해 “되게 귀여운 여동생 같은 느낌”이라며 “실제 나이는 제가 연하지만, 특유의 귀여움과 러블리함이 있지 않나.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인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원(사진=NEW)
실제로 누나가 있는 김재원은 동생들보다 누나들이 더 편하다고 했다. 그는 “누나가 있으면 저절로 기강이 잡힌다. 누나 있는 분들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보다 ‘섬세하다. 성숙하다’는 얘기를 듣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재원은 ‘유미의 세포들3’에서 순록 역을 맡맡았다. 그는 친누나의 반응에 대해 “역지사지가 중요하니까 누나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겠다”며 “누나의 최애 캐릭터가 순록이었다. 근데 그걸 제가 하게 된 거니까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굉장히 응원을 많이 해주지만 낯간지러워서 말을 많이 안 하는 것 같다”고 급히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원은 “얼마 전에 누나가 결혼했는데,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섭섭하지 않을 만한 선물을 줬는데 그냥 ‘고맙다’ 이렇게 왔다. 이렇게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나보고 싶은 ‘누나’가 있는지 묻자 “형들도 만나보고 싶다”고 말한 김재원은 기자들의 재질문에 “박은빈 누나도 (작품에서) 만나보고 싶다”고 답했다. 김재원은 차기작 ‘궁에는 개꽃이 산다’(궁개꽃)로 박은빈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작품을 위해 김재원은 노메이크업 뿐만 아니라 체중도 5~6kg 가량 감량했다. 또 취준생 역할에 임하면서 대학교 입시를 떠올렸다고 했다. 김재원은 “프리랜서이긴 하지만 매 순간이 평가이지 않나”라며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았던 순간이었다. 그때의 떨림을 상기하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재원(사진=NEW)
그러면서 “이 직업을 시작한 이유도 제가 남 앞에 서서 큰 사랑을 받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영화를 해보니까 재미가 커져서 앞으로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르 안 가리고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재원은 “1순위가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다. 그게 내년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순록이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제가 극을 끌어갈 수 있다는 걸 알리고, 한 단계 발전한 것 같아서 뿌듯한 것 같다. 영화에 도전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고 뜻깊고 바쁘고 감사했던 한 해”라며 “또 다른 행보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면접’은 오는 4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