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풍, 채정안, 넉살 / MBC에브리원·E채널 '연애기숙학교2기 돌싱N모솔'
시즌1에서 시트콤 같은 재미를 선사했던 '돌싱N모솔'이 시즌2에서는 한층 본격적인 연애 예능으로 돌아온다.
MBC에브리원·E채널 '연애기숙학교2기 돌싱N모솔'의 제작발표회가 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MC 채정안, 넉살, 김풍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돌싱N모솔'은 연애의 '끝'을 경험해 본 돌싱과 연애의 '시작'조차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들이 '연애기숙학교'에 동반 입학해 짝을 찾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시즌1은 '돌싱녀X모솔남'이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5개월 만에 돌아오는 시즌2에서도 새로운 돌싱과 모솔들이 연애기숙학교에 입학해 사랑을 찾아 나선다.
채정안 / MBC에브리원·E채널 '연애기숙학교2기 돌싱N모솔'
김재훈 PD는 "저희 프로그램의 출발점이 왜 끼리끼리 만나야 하는지 질문이었다, 돌싱과 모솔남의 조합은 그 편견을 깨는 것이었다"라면서 "서로 다른 집단이 예측 불가의 일을 겪으며 나누는 진솔한 감정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김 PD는 시즌 1 이후 많은 모솔남이 관심을 가지며 시즌1 대비 신청 건수가 9배 이상 신청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 PD는 "1기는 '조지'의 성장극이 주요 테마였다면, 2기는 '연프'(연애 예능 프로그램)다"라며 "다른 방송사에서 나오는 그런 연프는 아닌데 연프의 느낌이 난다"라고 했다.
이에 김풍은 "1기를 보면서 거대한 시트콤인 줄 알았는데 2기는 놀랍게도 연프다"라고 말했으며, 넉살도 "사회실험 같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넉살 / MBC에브리원·E채널 '연애기숙학교2기 돌싱N모솔'
김풍은 "연프는 보통 결이 비슷한 남녀가 나와 서로를 이해한다, '돌싱N모솔'은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관계에서 시작한다"라며 "초원의 사자와 정글의 호랑이가 서로 마주칠 일이 없다가 만난 것처럼 서로 이해 못 하는 상황에서도 이해하려고 한다, 사랑을 떠나서 최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지 않나, 그런 점에서 느끼는 바가 있더라"고 말했다.
평소 연프를 즐겨 보지 않았던 채정안과 넉살도 '돌싱N모솔'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의 매력에 빠졌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출연자들을 보면서 내가 누군가를 만나서 저렇게 행동한 적도 있었나 반성도 하고 거울치료도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넉살은 "(MC인) 나조차도 흥미롭게 시청자의 입장에서 구경하고 있다, 요즘 삶이 무료한데 이 녹화 시간이야말로 단비 같은 시간이다, 부담감보다 항상 기대감이 있다, 이번이야말로 '연프' 느낌이 난다"라고 했다.
김풍 / MBC에브리원·E채널 '연애기숙학교2기 돌싱N모솔'
돌싱'인 채정안은 출연자들이 새로운 만남에 도전하는 모습에서 감동과 배움을 얻었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번에 감동하고 배웠던 부분은 (출연자들이) 용기를 가지고 움직였다는 것이다, 만남과 이별이 아프다고 다시 안 일어날 건가, 자전거에서 넘어졌을 때 흙을 털고 다시 일어난 것과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을 보면서 저 역시도 선입견이나 편견 때문에 마음이 닫혀 있다가 허물을 벗고 세상 밖에 나오는 용기만으로도 조금 더 나은 연애와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ich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