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나 죽으면 장례식에 이거 놔야 해" 메뉴는? (밥값 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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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November 03일, PM 01:39

배우 이준과 가수 딘딘이 쉴 새 없는 입담과 환상의 호흡으로 '밥값 하는 남자들'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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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밥값 하는 남자들'에서는 프리미엄 미역국 전문점과 퓨전 한식당, 중식 전문점을 차례로 방문한 이준과 딘딘이 음식값을 맞히기 위한 치열한 추리 대결을 벌였다. 세 장소에서 펼쳐진 두 사람의 유쾌한 신경전은 먹방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순살 가자미 미역국이 두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음식을 맛본 딘딘은 “나 죽으면 장례식장에 이거 놔야 해”라며 자신의 장례식 메뉴까지 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준이 “내가 꼭 이 미역국으로 차려줄게”라고 약속하자 딘딘은 “형이 먼저 가지”라고 맞받아쳤다. 이준도 “그건 모르는 거야. 가는 데 순서 없단다”라고 응수했고, 결국 먼저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상대방의 장례식에 해당 미역국을 놓아주기로 합의하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보쌈을 한입에 먹으려는 이준을 향해 딘딘은 '맛있는 녀석들'을 이기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자극했다. 그러면서 “근데 문세윤 형이 우릴 경쟁 상대로도 안 보더라”고 덧붙여 승부욕을 건드렸다. 이준은 “문세윤 형 딱 기다려”라며 의지를 불태웠지만, 첫 번째 대결의 승자는 딘딘이었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한식과 양식을 결합한 독특한 메뉴를 선보이는 퓨전 한식당이었다. 예상하기 어려운 음식 구성에 두 사람은 가격 추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딘딘은 힌트를 얻기 위해 음식을 “K-POP 아티스트 같은 느낌이야”라고 표현했고, 이를 들은 이준은 “엠블랙 같습니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힌트가 딘딘에게 주어지자 이준은 “사장님 안 오겠습니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결에서는 이준이 승리를 가져가면서 두 사람은 1대 1 동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승부는 중식 전문점에서 펼쳐졌다. 탕수육을 맛본 딘딘은 “초등학교 졸업식 때 엄마 아빠랑 먹었던 탕수육 맛이 나가지고”라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 감상에 젖은 딘딘과 달리 이준은 “가 집에. 지금 나가”라고 반응해 극명한 온도 차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힌트 역시 딘딘에게 돌아갔지만, 최종 결과는 이준의 승리였다. 음식값을 정확하게 맞힌 이준이 마지막 대결을 가져가면서 이날 추리 승부를 최종 승리로 장식했다.

음식 앞에서는 솔직한 리액션을, 대결에서는 물러서지 않는 승부욕을 보여준 두 사람은 특유의 티격태격하는 호흡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일상적인 식사 소재를 추억과 유머로 풀어내는 이준과 딘딘의 조합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한편, 코미디TV '밥값 하는 남자들'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코미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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