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 무대 찢고 차트까지 접수…'연애의 조건' 순위 급상승

연예

뉴스1,

2026년 November 04일, AM 10:42

MBC '쇼! 음악중심' 방송 화면 캡처
그룹 베스티가 11년여 만에 완전체로 복귀한 가운데, 음악 방송 출연 이후 역주행 곡 '연애의 조건'이 또 한 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베스티는 2013년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연애의 조건'의 동명의 타이틀곡인 '연애의 조건'(Love Options)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이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른 건 약 11년 만이다.

이날 베스티는 성숙한 매력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섰다. 이들은 노래의 맛을 살린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을 그 시절로 '소환'했다. 특히 멤버들은 그룹 활동을 활발히 하던 때와 비교해도 여전한 '폼'과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연애의 조건'은 여러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11년 만에 뭉쳤음에도 바로 어제까지 활동한 듯한 전성기 수준의 비주얼과 실력, 여전한 팀워크와 무대 매너 등을 갖춘 것은 물론이고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까지 더해지며 10여 년 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예전보다 더 예뻐졌다", "보컬 시원시원해서 너무 좋음", "30대에서 현역 아이돌 가능할 것 같은데", "2세대 아이돌만의 매력이 있다", "베스티 좋은 노래 많은데 다 역주행 했으면", "근본 K-팝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 같은 관심에 무대 영상은 4일 만에 548만 뷰(11월 4일 오전 10시 기준)를 돌파했고, SNS에 올라온 쇼츠 영상들도 수백만 뷰를 기록하며 이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무엇보다 음원 차트가 크게 반응했다. 지난 2013년 발매된 베스티의 '연애의 조건'은 올해 하반기부터 차트를 역주행했다. 숏폼 플랫폼 등에서 '연애의 조건'이 흥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 이에 '연애의 조건'은 8월 처음으로 음원 차트에 랭크(1000위 내)됐고, 가파르게 순위가 상승했다. 급격한 우상향을 보이던 '연애의 조건'은 10월 들어 60~70위대(이하 멜론 일간 차트)를 기록하며 상승 추이가 완만해졌다.

그러나 한동안 박스권에 머물렀던 '연애의 조건'은 베스티에 완전체 무대를 기점으로 순위 상승에 속도가 붙었다. 음악 방송 당일에는 48위로 전날에 비해 13 계단 올라섰고, 다음 날인 11월 1일에는 27위, 2일에는 19위로 가파르게 순위가 오르는 중이다. 이에 톱 10 진입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쇼츠 영상에서 시작된 관심이 베스티의 재결합과 음악 방송 출연, 음원 차트 상승세로 이어진 가운데 '연애의 조건'이 톱 10 진입이라는 성과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breeze52@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