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체크 김준원 아내, 소속사 성희롱 폭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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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November 04일, AM 11:16

밴드 글렌체크 멤버 김준원의 아내 유 모 씨가 남편 소속사 본부장 A씨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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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씨는 3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글렌체크가 지난 1년여 동안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가지 못한 이유 중 내가 직접 겪은 일에 대해 말씀드리려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 씨가 가장 강력하게 주장한 건 글렌체크 소속사 본부장 A씨로부터 받은 성희롱 피해. 이날 유 씨는 "약 1년 전부터 우리는 성희롱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회사에 제기해 왔다. 그중 하나는 A씨의 성희롱 발언에 대한 사과였다"라고 폭로하며, "난 3년 넘게 글렌체크의 비주얼 디렉팅, 디자인, 슬로건,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업무를 무보수로 도왔다. 회사 직원들과도 직접 협업해 왔다. 하지만 회사 측의 대응은 충격적이었다. 날 업무에서 배제했고, 성희롱 문제와 관련된 서면에는 내 비키니 사진과 셀카, 모르는 계정들이 남긴 성적인 댓글만이 캡처되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유 씨는 "난 그 서면이 마치 내가 평소 신체를 노출하는 사람이기에 그러한 발언을 감수해야 한다는 취지로 느껴졌다.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와 이미 지난 일이라는 이유로 사과 요청마저 가볍게 취급받는다고 느꼈다. 그 서면을 확인한 뒤 난 큰 충격을 받아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약물의 도움을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 씨는 거듭 "누군가를 무너뜨리고 싶은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할 부분에 대해 인간적으로 사과해 주시길 바랄 뿐이다. 난 직접 겪고 확인한 사실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말씀드리고 있다. 아티스트를 존중해 주시고 아티스트의 가족도 존중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유 씨는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증언 및 제보 내용을 해당 글과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유 씨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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