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프랑스서 올해 韓영화 최고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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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November 04일, AM 11:52

영화 '호프' 국내 포스터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프랑스에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오프닝 수익을 기록했다. 벨기에에서도 기존 한국 영화들의 개봉 성적을 넘어섰다.

4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호프'는 지난 10월 28일 프랑스 전역 192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약 80만 달러(약 10억 6896만원)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수익이다.

또한 지난 10월 31일에는 파리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파리는 프랑스 전체 흥행 수익의 약 31%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벨기에 38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호프'는 약 6만 4000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하며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이창동 감독의 '버닝'의 오프닝 성적도 웃돌았다.

한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올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추격자'(2008) '황해'(2010) '곡성'(2016)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였던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7월 개봉해 누적관객수 약 459명을 기록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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