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 영상 갈무리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호주 구단에서 고액 연봉 오퍼가 왔었다며 이른 은퇴를 후회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에는 '시간을 돌린다면 다시 결혼한다 vs 안 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돌아가서 이천수를 말리고 싶은 게 있냐는 질문에 "은퇴"라고 답했다. 심하은은 "그때는 축구도 모르고 아무것도 몰라서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고 회사에서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해라, 뭐 못 먹고 살겠냐?' 했는데 못 먹고 산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은퇴를 하면 안 된다, 그냥 계속 더 해야 했다"라며 "왜냐하면 몸이 다시 올라오고 있었다 분명히, 보니까 쉰 기간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천수도 "서른다섯 살에 비해서 무릎은 청소년이었다, 다친 적이 없다"라며 공감했다. 심하은은 "지금도 K리그 보면 많은 나이가 아닌 것 같더라"라며 덧붙였다.
또한 이천수는 은퇴를 선언한 날 호주 A 리그에서 10억이 넘는 고액 연봉 제안이 왔다고 밝혔다. 심하은이 "그러면 다시 할 수는 없는 거냐?"고 묻자, 이천수는 "쪽팔리잖아"라더니 "고민도 했었는데 앞에서 은퇴식을 뉴스에서 하다 보니까 창피한 느낌이 있어서 못 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 영상 갈무리
그러면서 그는 "(번복)했어야지, 창피해도 호주로 이제 애들 데리고 다 넘어갔어야지"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심하은은 "우리가 너무 어렸다, 제가 스물아홉이었고, (남편은) 서른한 살이었으니까, 지금 생각하면 그냥 아기다, 아기들이 결혼해서 아기 낳고 뭘 하겠다고 한 거다"라고 돌이켰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2012년 모델 심하은과 결혼해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 2015년 11월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은퇴식을 치르며 축구 선수로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e3hw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