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진출' 아이비 "영어 학원비 1000만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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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November 04일, PM 10:23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아이비가 브로드웨이 진출을 위해 사비로 영어를 배웠다고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한국인 최초 뉴욕 브로드웨이 '시카고'를 접수한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등장했다.

MC 유재석이 "정말 깜짝 놀랐다. 준비를 또 얼마나 했겠나? 브로드웨이는 꿈의 무대이기도 한데, '시카고'가 최장수 뮤지컬이라고 한다. 그 무대에 선다는 게 엄청난 일"이라며 놀라워했다. 아이비는 록시 역할에 대해 "(한국에서) 처음 맡은 게 2012년도였다. 굉장히 많이 공연했고, 자다가 일어나서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아이비가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배경을 전했다. "사실 처음 제안받은 게 코로나 때였다. 근데 영어를 잘 못하니까 '내가?' 이렇게 받아들이고 시간이 흘렀다. 2년 전 다시 한번 연락해 와서 오디션을 제안했다. 내가 연락받고 한 말이 '나 영어 못한다' 그랬다. 브로드웨이 측에서 '일단 영어 좀 배우고 있어라' 하더라. 그래서 원어민 수업을 배우고 있었는데, 또 6개월 이상 연락이 없더라. 영어를 취미 생활처럼 하고 있었는데, 다시 연락해서 비디오 오디션을 1차로 봤다"라며 무려 1년간 오디션을 본 끝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이를 듣던 유재석이 "영어로 준비해야 하니까 만만치 않았을 것 같다. '시카고' 러닝 타임 2시간 30분 중 전체 대사량의 40%가 록시라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아이비가 "아마 뮤지컬에서 가장 긴 독백일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유재석이 "이걸 연습하기 위해 원어민 선생님 9명, 사비를 들여서 학원비가 1000만 원까지 들었다고?"라고 놀라워했다. 아이비가 "아마 더 들었을 거다. '을지로 50일 프로젝트'라고 해서 학원에서 9명의 원어민 선생님이 도와주셨다"라며 "9명과 매일 6~7시간 맞춰보고, 그 50일 프로젝트 학원비만 사비로 900만 원 들었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예전에 이렇게 공부했다면 명문대에 가지 않았을까"라며 웃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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