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 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넷플릭스 신작 '스텝스'(Steps)로 첫 애니메이션 영화 OST에 도전한다.
6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가 가창한 '스텝스' OST '썸원 투 홀드'(Someone to Hold)는 이날 오후 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텝스'는 익숙한 신데렐라 이야기를 이른바 '악한 의붓자매'로 불렸던 릴리스와 마고의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낸 모험 코미디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했으며 오는 20일 공개된다.
알리 웡과 스테파니 수가 각각 의붓자매 릴리스와 마고의 목소리를 맡았고,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신데렐라를 연기한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공동 연출자인 존 리파와 학생 아카데미상 금상 수상 경력의 앨리스 추가 연출을 맡았다.
제니가 부른 '썸원 투 홀드'는 빈티지한 질감과 유기적인 댄스 팝의 감각을 끌어온 파워풀한 발라드다. 자매가 서로를 이해하고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하는 영화의 클라이맥스에 삽입돼 서사의 감정을 끌어올린다.
음원 정식 발매 전부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이 노래는 영화와 TV 등 영상 콘텐츠 음악을 대상으로 하는 '2026 할리우드 뮤직 인 미디어 상애니메이션 영화 노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곡은 저스틴 트랜터, 줄리아 마이클스, 제이슨 길이 공동 작곡했다.
제니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위한 첫 곡을 작업하게 돼 정말 즐거웠다"며 "캐릭터들이 가진 따뜻한 마음과 개성이 무척 좋았고, 그들의 세계에 조금이나마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제니의 OST 참여는 2023년 HBO 시리즈 '디 아이돌'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제니는 더 위켄드, 릴리 로즈 뎁과 함께 부른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로 처음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특히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20주간 머물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오랜만에 OST로 돌아온 제니가 '썸원 투 홀드'를 통해 이어갈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또한 이번 OST는 제니가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는 가운데 선보이는 또 다른 행보다. 지난 8월 타이틀곡 '폴른 엔젤'(FALLEN ANGEL)을 비롯해 '헤븐'(HEAVEN), '레스 댄 어 러버'(Less than a Lover) 등 세 곡으로 구성된 디지털 EP '폴른 엔젤'을 발표했다.
테임 임팔라와 협업곡 '드라큘라'(Dracula)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인 11월 7일 자 '핫 100'에서 전주보다 세 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해 자체 최고 순위와 타이를 이뤘다.
이처럼 솔로 EP부터 글로벌 협업곡, 애니메이션 OST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 중인 제니의 글로벌한 '열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seung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