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판석 감독과 함께해 영광" 김소현·추영우, '연애박사' 떠나보내며

연예

뉴스1,

2026년 November 06일, AM 10:11

ENA '연애박사'


배우 김소현과 추영우가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 '연애박사' 종영을 앞두고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소현은 안 감독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극본 민효정/연출 안판석)은 오는 10일 종영을 앞두고 현재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연애박사'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보편적인 사랑 이야기와 불완전한 청춘들의 희로애락과 성장통을 매회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애틋한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저마다의 결핍을 가진 박민재(추영우 분)와 임유진(김소현 분)이 서로를 통해 세상을 살아갈 용기와 미래에 대한 꿈을 꾸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가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과몰입을 유발한 '연애박사'의 중심에는 추영우와 김소현이 있었다.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로 큰 사랑을 받는 두 배우의 완벽한 연기 호흡과 디테일한 감정 표현이 연일 호평을 이끌었다.

종영을 앞두고 추영우는 "그동안 '연애박사'를 시청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훌륭하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덕분에 촬영하는 동안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라면서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덕분에 더욱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됐고, 제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따뜻한 작품이 여러분께도 따스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소현 역시 "'연애박사'를 통해 안판석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짧은 시간 동안 휘몰아치는 인물들처럼 저 역시 작품에 깊이 동화되어 함께 울고 웃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유진이를 이해해 주신 분들, 때론 미워하기도, 또 한껏 안아주며 함께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방송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지만, 깊어진 상처로 인해 또다시 엇갈리는 박민재와 임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추영우는 "민재와 유진이가 어떤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어떤 방식의 사랑으로 이어질지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소현도 "유진과 민재의 깊어진 관계 속 요동치는 감정과 두 사람의 선택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민재(추영우 분)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유진(김소현 분)이 로봇 연구실에서 펼치는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다.

'연애박사'는 '밀회'와 '아내의 자격' 외에 '하얀거탑'(2007)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졸업'(2024) 등 작품으로 호평받아 온 '드라마 거장'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이다. 안 감독은 지난 7월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받다 8월 향년 64세로 세상을 떠났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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