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에이티즈, 역주행서 정주행으로…남다른 하반기 출사표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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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November 07일, AM 08:06

걸그룹 리센느 리브(왼쪽부터), 메이, 제나, 원이, 미나미 뉴스1 김도우 기자
올해 가요계에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그룹 리센느와 에이티즈가 이달 잇따라 신보를 선보인다. 대중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두 팀은 신곡으로 정주행 흥행에 도전한다.

먼저 리센느는 지난 3일 미니 4집 '펄스'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 '위드'는 공개 두 시간 만에 멜론 톱100 정상에 올랐다. 한터차트 집계에 따르면 앨범은 발매 첫날 약 13만 장이 팔리며 전작의 초동 판매량 10만 4400장을 하루 만에 넘어섰다. 6일까지 약 38만 장이 팔리며 일찌감치 신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에는 올해 상반기부터 이어진 재조명과 역주행이 있다. 2024년 3월 데뷔한 리센느는 올해 상반기 멤버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나온 '거제 야호' 밈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2024년 8월 발표한 미니 1집 타이틀곡 '러브 어택'(이 발매 약 2년 만에 역주행하며 지난 7월 멜론 톱100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같은 달 발매한 리메이크 싱글 '프리티 걸'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었다.

이에 리메이크곡에 이어 선보이는 '위드'로 리센느가 역주행을 넘어 정주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리센느는 발매 직후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고 자체 음반 판매 기록도 경신하며 달라진 위상을 입증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리센느는 유튜브를 통해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이러한 관심이 이번 음원 차트로 이어졌다"라며 "이제는 예능을 통해 얻은 관심을 그룹과 음악에 대한 팬심으로 연결해야 할 때인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유료 소비로 이어지는 탄탄한 팬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에이티즈 민기(왼쪽부터)와 종호, 우영, 홍중, 여상, 산, 성화, 윤호 © 뉴스1 권현진 기자
에이티즈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오는 13일 미니 15집 '골든아워 : 파트 6'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지난 6월 이후 약 5개월 만의 신보로, 타이틀곡 '업'(UP)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에이티즈 역시 올해 역주행의 기쁨을 맛봤다. 2018년 데뷔한 에이티즈는 해외에서 먼저 팬덤을 넓히며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냈지만, 국내 대중적 인지도는 해외 인기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그러다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14집 '골든아워 : 파트 5'의 타이틀곡 '배드'로 데뷔 8년 만에 처음 멜론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배드'는 발매 직후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순위가 오르는 역주행 흐름을 보였다. 발매 열흘 만인 7월에 멜론 톱100 81위로 처음 진입한 뒤 9월엔 7위까지 올랐다. 멤버 산이 가슴을 튕기는 안무가 숏폼 플랫폼을 타고 퍼지며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 공식 활동을 마친 후 SBS '인기가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에이티즈는 이미 해외에서 크게 주목받아 왔던 팀인데 숏폼 챌린지가 확산되면서 이 인기를 국내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미 탄탄한 해외 팬덤과 활동 기반을 갖춘 팀이 국내에서도 주목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했다.

이처럼 리센느는 역주행 이후 선보인 신곡으로 발매 당일 정상을 찍었고, 에이티즈는 '배드'의 기세를 '업'으로 이어가려 한다. 리센느가 정주행의 흐름을 이어가고 에이티즈도 신곡으로 국내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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