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지난 방송에는 조선총독부 기송관 개통식을 앞두고, 서로 다른 기회를 노리는 유소란과 사토 신이치의 엇갈린 행보가 그려졌다. 총독(김승락 분)은 천장절 행사 중 윤봉길 의사의 홍구공원 폭탄 의거를 이유로 기송관 개통식 연기를 명령했지만, 사토 신이치는 조선총독부의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한 기념 연회를 열어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 했다.
이에 유소란, 유필립도 다시 한번 찾아온 작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구국단의 3차 작전은 기송관 개통식 기념 연회에 폭탄을 터뜨리는 것이었다. 이가경이 김명남(박정연 분)을 통해 반입한 폭탄을 총독부 내부에 숨기며 거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7일 공개된 사진에는 조선총독부에 첫 입성한 유소란과 유필립의 모습이 담겨 있다. 부부 동반으로 초청받은 두 사람이 팔짱을 끼고 연회장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담담한 표정과 차분한 태도 속에도 묘한 경계심이 감돈다.
두 사람을 맞이하는 사토 신이치의 옆자리는 김태웅이 아닌 이가경이 지키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유와 당당함이 묻어나는 사토 신이치의 미소 너머,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무언의 신호를 주고받는 듯한 세 사람의 눈빛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무슨 사연인지 뒤늦게 모습을 드러낸 김태웅까지, 또 다시 한자리에 모인 다섯 사람의 운명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이가경은 예정보다 빠르게 미국행 기회를 얻게 된다. 이에 오랜 꿈을 이루게 됐다는 기쁨도 잠시, 김태웅과 작별을 앞두고 복잡한 마음이 교차한다. 그리고 이가경이 ‘금서희’로 마지막 밀정 임무를 수행하게 될 기송관 개통식 행사 당일, 유소란과 구국단 단원들은 조선총독부를 뒤흔들 폭탄 작전을 세우고 거사에 돌입한다.
‘100일의 거짓말’ 제작진은 “구국단이 사토 신이치 암살 작전의 두 차례 실패를 딛고, 더욱 대담해진 세 번째 작전을 감행한다. 한층 커진 작전 규모만큼 위기감과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 지난 1일 방송된 8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