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방송화면 캡처
닐슨코리아 기준 '닥터X' 9화는 최고 시청률 16.6%, 전국 및 수도권 15.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5주 연속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또한 최고 5.86%, 평균 5.3%를 기록했다.
지난 6일에 방송된 '닥터X' 9화에서는 8세 소아암 환자 이현아(이채유 분)를 살리기 위해 세상에 없던 초현실적인 수술에 나서는 계수정(김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계수정은 이현아를 살릴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희귀 종양이 주요 혈관과 여러 장기에 침윤한 상황으로, 구서대병원 의사들은 물론 용역소 식구들조차 수술할 방법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계수정은 포기하지 않았고, 이현아를 살릴 수 있는 단 하나의 수술법인 복부다장기 체외 종양 절제 및 자가 이식술을 생각해 냈다. 종양이 침윤한 총 6개의 장기를 모두 체외로 꺼낸 뒤 각각의 종양을 제거하고 다시 체내에 이식하는 초고난도 수술이었다. 단, 이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수술이었다. 아무리 계수정이라도 아이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된 만큼, 여러 집도의가 동시에 수술에 참여해 시간을 단축해야 했다.
계수정은 수술 콘퍼런스에서 의료진을 설득했지만 모두 불가능한 수술이라며 난색을 보였다. 부승권(손현주 분)는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IRB(임상연구윤리심의위원회) 승인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는 수술을 허가할 수 없다며 거절했다. 장희숙까지도 해고를 언급하며 계수정을 만류했다.
그런 가운데 계수정은 다시 한번 '솔로 서저리'를 결심했다. 조원진(이진희 분)은 "그쪽은 절대 실패하지 않죠, 난 절대 포기하지 않아요"라며 돕겠다고 나섰다. 그 사이 이현아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자, 계수정은 용역소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조원진, 박태경(김우석 분)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도윤식(김영민 분)도 수술방에 합류했다. 그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여부 관련 결의회에 참석하던 중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자신의 자리와 커리어를 버리고 환자를 택한 결단과 변화가 뜨거운 울림을 줬다.
방송 말미, 환자의 혈압이 떨어져 수술방에 위기가 찾아왔다. 추가 인력이 절실한 그 순간, 수술실 문이 열렸고 수술복을 갖춰 입은 장희숙이 들어왔다. "외과의 장희숙입니다"라면서 망설임 없이 수술에 합류하는 장희숙을 본 계수정은 존경심 어린 눈빛으로 "제 스승님입니다"라고 그를 소개했다. 돈만 밝히는 의사 용역 소개소장인 줄 알았던 장희숙이 사실은 계수정의 스승이자 외과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이 완성됐다.
한편 '닥터X'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를 깨부수는 수술방의 미친 계, 닥터X 계수정의 활약을 그린 메디컬 누아르 드라마다. '닥터X'는 1회가 11.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6회가 19.5%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후 8회가 15.6%로 하락한 데 이어 9회가 15.3%로 소폭 하락했다. 10화는 이날 오후9시 50분에 방송된다.
eujene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