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11년간 남자 없어 밤마다 성인영화 봐…에로배우에 DM 보냈다"

연예

뉴스1,

2026년 November 08일, AM 11:36

JTBC '아는 형님'

코미디언 김영희가 11년간 연애를 하지 못해 밤마다 성인영화를 시청하다가 직접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김영희와 코미디언 김현철,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영희 자기를 "음지의 봉준호"라는 말에 "지금의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 11년 동안 남자가 없었다. 4년을 (임)우일이한테 썼고, 그러다 보니 밤이 길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도 뭔가 호르몬이 뿜어나오니까 밤에 안 자고 유료 채널 많이 가입해서 봤다"며 성인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말했다.

김영희는 "거기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나오는 남자 배우가 있었다. 민도윤이라고 그 친구가 진짜 연기를 잘한다. 베드신을 떠나 일상 연기도 잘한다"고 말했다.

JTBC '아는 형님'

그러면서 "여자들은 스토리 있는 거를 좋아하지 않나. '어디가 아픈가. 작품 활동이 왜 이렇게 뜸하지' 하다가 소셜 계정을 뒤져 DM을 보냈다"고 밝혔다.

당시 김영희는 민도윤에게 "어디 아프신가요? 왜 작품이 안 나오나요?"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민도윤은 "보이스피싱인가요? 김영희 씨 맞나요?"라는 답이 왔다.

김영희는 "맞다고 팬이라고 하고 따로 만났다. 만났더니 정말 직업의식도 투철하고 정신도 건강하더라. 할머니를 모시고 살고 동갑이었다. 그렇게 친구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네가 상업영화에 나오는 걸 보는 게 소원이라고 했다. 이쪽 영화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해서 루트가 만들어졌고, 내가 3~4개 작품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제목을 묻는 말에는 "보통 핑크 무비 쪽은 대박 난 영화를 패러디한다"며 자신이 제작한 작품들을 소개했다.

그는 "춘희라는 여자아이가 지하에 사는 이야기라서 '기생춘'이고, 무속과 에로티시즘을 버무린 '무릎팍보살'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영희는 2021년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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