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극본 문수정/ 연출 박단희/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피타팻 스튜디오)에서 태강그룹 TF팀 상무 윤이준(임시완 분)과 그의 수행비서로 남장해 위장 취업한 형사 강재희(설인아 분)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욱 흥미진진할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윤이준은 어린 시절부터 태강그룹의 후계자로, 그룹의 이익을 위해 대권주자의 딸인 이시아(최희진 분)와의 정략결혼을 당연하게 받아들여 왔다. 그러나 강재희를 향한 입덕 부정기를 거치면서 윤이준의 마음에도 커다란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정략결혼이 이제는 강재희와의 로맨스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부상한 것.
특히 이시아는 불현 듯 윤이준의 저택에 찾아와 나란히 잠옷 차림을 하고 있는 윤이준과 강재희에게 "둘이 잤니?"라는 과감한 질문을 던지면서도 별다른 동요 없이 결혼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당돌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이시아의 등장과 함께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윤이준의 정략결혼이 강재희와의 로맨스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유력한 살인 용의자 윤이준의 실체를 파헤치겠다는 일념으로 남장까지 감행해 그의 수행비서로 위장 취업한 강재희는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윤이준을 향한 오해를 풀게 됐다. 윤이준이 타인에게 쉽게 곁을 내주지 않는 데에는 누군가를 지키려는 이유가 있었고 윤이준 또한 목숨을 위협받는 처지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이후 강재희는 윤이준을 더욱 철저히 보호하며 진범을 찾기 위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윤이준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 한편으로 죄책감을 느꼈다. 언젠가는 자신의 진짜 정체를 윤이준에게 밝혀야 하는 상황. 과연 사건이 마무리된 후 강재희가 먼저 비밀을 털어놓게 될지, 아니면 그보다 앞서 정체가 들통 나게 될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윤이준과 강재희가 각자의 방식으로 진실을 추적하고 있는 윤이준의 전임 비서 한은영(정유민 분) 살인 사건의 전말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강재희는 한은영이 사용하던 책상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해 형사기동대 팀원들에게 전달했고 팀원들은 마지막 통화 상대인 태강그룹 회장 비서실 소속 이혜정(연우 분)을 참고인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윤이준의 최측근이자 태강그룹 법무팀 변호사인 김시현(김정현 분)이 이혜정의 변호인으로 조사에 동석하면서 윤이준 역시 이혜정과 한은영 사이 감춰진 일들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과연 이혜정이 알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윤이준과 김시현만이 공유하고 있는 사건의 내막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은 9일(월) 저녁 8시 50분에 7회가 방송되며 글로벌 시청자들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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