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EXO)가 약 8개월 동안 이어온 투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는 엑소의 6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6-엑소라이즌 [닷]-'(EXO PLANET #6-EXhOrizon [dot]-)의 셋째 날 공연이 열렸다.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앙코르 공연의 마지막 날이다.
엑소는 지난 4월부터 서울, 호찌민, 나고야, 타이베이, 방콕, 마카오, 오사카, 자카르타, 홍콩,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도쿄, 가오슝, 싱가포르 등 전 세게 14개 지역을 잇는 투어를 펼쳐왔다. 이번 공연은 이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콘서트로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엑소는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지름 23m의 초대형 링 LED를 왕관으로 형상화해, 이 왕관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내면서 엑소엘(팬덤명)의 함성을 끌어냈다. 이후 엑소는 정규 8집의 타이틀곡 '크라운'(Crown)을 첫 곡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KSPO 돔을 금세 팬들의 열기로 뜨겁게 만들었다.
이어 엑소는 곧바로 '몬스터'(Monster) 무대를 펼쳤고, 팬들은 멤버들의 열창에 떼창으로 화답하면서 아티스트와 팬이 하나가 돼 호흡하는 진풍경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크라운'으로 왕의 강렬함을, '몬스터'로는 뜨거운 열정을 펼쳐 보인 엑소는 '서포케이트'(Suffocate) 무대로는 섹시함을 선사하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오프닝 무대를 끝내고 찬열은 "(오늘) 몸 조심히 끝까지 아무도 다치는 사람 없이 공연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고, 디오는 "오늘 비가 내리는 이 날씨를 바꿔버리는 분위기로 아주 화끈하게 놀아보겠다"라며 "저희가 아시아투어를 마치고 마지막을 서울에서 장식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모아왔던 기를 다 불 싸지르겠다"라고 열정을 다졌다.
감성적인 무대도 이어졌다. 엑소는 '문라이트 섀도우스'(Moonlight Shadows)로는 감미로운 보이스를, '24/7'로는 끈적하면서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템포'(Tempo)부터 '로또'(Lotto), '코 코 밥'(Ko Ko Bop),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등으로 펼쳐진 정규 앨범들의 타이틀곡 메들리 또한 인상적이었다. 이어 '럭키 원'(Lucky One), '파워'(Power), '돈트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 '런'(Run) 순서로 이어진 EDM 메들리 역시 엑소의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팬들의 성화에 엑소는 '런' 무대를 총 세 번 반복해서 펼치면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겨울에 열리는 앙코르 공연인 만큼 '싱 포 유'(Sing For You), '포 라이프'(For Life), '유니버스'(Universe), '첫 눈'으로 이어지는 윈터송 메들리 역시 펼쳐져 공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엑소는 '히스토리' '러브 미 라이트'(LOVE ME LIGHT), '으르렁'까지의 무대를 마치고 정규 공연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때 팬들은 엑소의 앙코르 무대를 연호하면서 KSPO 돔을 자신들의 목소리로 가득 채웠다. 이런 팬들의 열정적인 목소리에 앙코르 무대에 선 엑소는 '파라다이스'(Paradise), '텐더 러브'(TENDER LOVE), '피터팬'(Peter Pan) 퍼포먼스도 펼치면서 엑소는 총 32곡으로 세트리스트를 꽉 채운 약 2시간 30분의 공연을 소화해 내 앙코르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taeh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