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도 넘길 타구” 삼성 디아즈, 7일 만에 홈런 폭발! [오!쎈 대구]

스포츠

OSEN,

2025년 4월 24일, 오후 07:03

[OSEN=대구, 이석우 기자]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6회말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4.0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탄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6호 아치를 쏘아 올렸다. 

디아즈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지명타자 박병호-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유격수 이재현으로 타순을 짰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선발 출격했다.

우완 황동하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KIA는 유격수 박찬호-2루수 김선빈-1루수 위즈덤-지명타자 최형우-우익수 이우성-좌익수 오선우-3루수 변우혁-포수 김태군-중견수 최원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234 2025.04.05 / foto0307@osen.co.kr

지난 20일 대구 롯데전과 23일 KIA전에서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상승세를 탄 디아즈는 1회 첫 타석부터 장타 본능을 뽐냈다. 

2사 후 구자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KIA 선발 황동하와 맞붙은 디아즈는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직구(144km)를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25m. 지난 17일 잠실 LG전 이후 7일 만에 손맛을 봤다. 

이날 중계를 맡은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맞는 순간 넘어가는 타구였다. 한 번 감이 올라오더니 정타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이 정도면 잠실구장에서도 홈런”이라고 했다. 

한편 삼성은 디아즈의 선제 투런 아치에 힘입어 1회말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