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창원 LG 세이커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1차전 경기에서 창원 조상현 감독이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LG는 2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현대모비스에 67-64로 이겼다.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는 1차전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77.8%를 잡았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54차례 중 42차례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른 바 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내리 3승을 따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현대모비스는 LG의 벽에 막혀 쓴맛을 봤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27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양준석도 8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48-49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LG는 마레이를 앞세워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역전에 성공했다.

2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창원 LG 세이커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1차전 경기에서 창원 아셈 마레이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58-53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우석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지만, 곧바로 양준석이 3점 슛을 터뜨려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LG는 이우석의 3점 슛과 게이지 프림의 자유투 2개를 연거푸 허용, 63-61로 쫓겼지만 마레이가 덩크슛을 꽂아 승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종료 20초 전에 김국찬이 3점 슛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LG와 현대모비스는 2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