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한화 허인서. 2025.03.09 / dreamer@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25/202504251644777480_680b3e02c40da.jpg)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3인 포수 체제를 가동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최)재훈이가 괜찮다고 하는데 경기는 뛸 수 있어도 아직 100% 상태가 아니다”고 밝혔다. 최재훈은 지난 20일 대전 NC전에서 5회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방향 전환을 하다 오른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고, 23일 사직 롯데전도 선발 출장했지만 100% 상태가 아니라는 판단 아래 포수 1명을 추가했다. 최재훈, 이재원과 함께 허인서까지 3인 포수 체제로 당분간 운영된다.
허인서는 한화 팀 내 최고 포수 유망주. 2022년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그해 포수 중 가장 먼저 뽑힌 허인서는 상무에서 군복무도 마쳤다. 2022년 1군 8경기 경험이 있고, 퓨처스리그에선 2023년 4할에 육박하는 고타율(.393)을 터뜨렸다. 지난해에는 13홈런으로 장타력도 보여줬고, 올해는 15경기 타율 2할3푼9리(46타수 11안타) 2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한편 한화는 이날 KT 우완 선발 소형준을 맞아 김태연(우익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 문현빈(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좌익수) 이도윤(2루수) 이재원(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엄상백.
지난 20일 대전 NC전에서 5회 번트를 시도하다 오른쪽 검지에 공을 맞아 교체된 뒤 23~24일 롯데전을 결장한 김태연이 이날 선발 라인업 복귀했다.
24일 롯데전에서 7회 타석 중 3구째 파울 타구를 친 뒤 오른쪽 손목 통증을 느껴 교체된 안치홍은 다시 선발 제외. 김경문 감독은 “다이빙 캐치를 하다 다친 손목이 조금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롯데전에서 3-5로 패하며 8연승이 끊긴 뒤 경기라 한화로선 연패로 빠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 김경문 감독은 “연승이 좋지만 부담도 있다. 어제 경기는 홀가분하게 잊고, 선수들도 그렇고 나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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