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7, 덕신EPC 챔피언십 2R 단독선두…2위 정윤지와 세 타 차

스포츠

뉴스1,

2025년 4월 25일, 오후 07:10

김민선7(23).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민선7(22)이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선7은 25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가 된 김민선7은 전날 공동 11위에서 단숨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위 정윤지(25·3언더파 141타)와는 3타 차.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민선7은 아직 우승이 없다. 2024년 시즌 후 치러지는 비공식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만 우승한 경험이 있고, 2023년 두산건설 챔피언십, 2024년 MBN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 개인 최고성적이다.

김민선7은 이날 강풍 속에서 홀로 빛났다. 빼어난 퍼트 감각을 앞세워 많은 버디를 잡았다.

2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그는 7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에는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15번홀(파3)에선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김민선7은 경기 후 "오늘 퍼트 리듬이 전체적으로 좋았고 미스가 없었다"면서 "바람 부는 날을 싫어하지는 않는데, 오늘은 힘들었다. 내일도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면 찬스를 기다리는 생각으로 하겠다. 긴장하지 않고 자신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LPGA 정규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정윤지도 이날 3언더파를 치며 전날 18위에서 단숨에 2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지난주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방신실(21)도 기세를 이어갔다.

방신실은 이날 버디 2개와 이글 한 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최가빈(22), 김민별(21)과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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