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대선 기자] 2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4강 PO(5전3승제) 2차전 서울 SK와 수원 KT의 경기가 열렸다. 정규리그에서 KT에 5승 1패로 강했던 SK가 1차전에서 65-61로 승리했다.4강 PO 1차전 승리 팀은 54회 중 42회(77.8%)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1쿼터 SK 전희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5.04.25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25/202504252050777067_680b78a69be77.jpg)
[OSEN=잠실학생체, 우충원 기자] "오세근이 터트린 3점포, 정말 중요했다".
서울 SK는 2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86-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강 플레이오프 2연승을 기록하며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SK는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27점-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또 10점을 깔아주고 시작했다. 하지만 1차전의 흐름과는 달랐다. 오늘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오늘은 분명 잘했다. 투입된 선수들 모두 제 역할을 해줬다. 오세근이 3쿼터에 터트린 3점포가 굉장히 중요했다. 분위기를 내줄 수 있던 것을 다시 가져왔다. 큰 역할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0점 이상 기록할 수 있는 흐름이다. 공격적인면을 본다면 살아나는 흐름을 만들었다. 수비에서도 한발 더 뛰면서 도움 수비를 잘 펼쳤다. 볼 반대편에서의 움직임도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SK는 워니 뿐만 아니라 아이재아 힉스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 감독은 "정규리그 막판부터 몸을 잘 끌어 올렸다.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다 보여주고 있다. 2쿼터를 모두 보내고 싶었지만 작은 부상이 있어 참았다. 10분 정도 열심히 뛰는 모습은 정말 대견하다"라고 전했다.
전희철 감독은 "KT는 해먼즈와 하윤기를 이용한 플레이를 많이 선보였다. 그동안 잘 보이지 않던 모습이었다. 하지만 전반을 마친 뒤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줬고 선수들이 잘 따랐다. 수비에 혼란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잘 파악했고 비교적 수비를 펼치는데 수월했다"라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