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4쿼터 SK 워니가 3점슛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4.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KT에 86-70, 16점 차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한 SK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프전에 오르게 된다.
역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연달아 따낸 29번의 사례에서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모두 챔프전에 진출했다.
SK는 외국인선수 자밀 워니가 28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경기를 지배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안영준도 1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베테랑 가드 김선형도 16득점 5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프전 준우승을 차지했던 KT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가드 허훈이 3점슛 7개를 시도해 모두 놓치는 등 단 5득점 6어시스트에 그친 게 아쉬웠다.
정규리그에서 41승13패의 압도적 전력을 자랑한 SK는 이날 KT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을 40-40 동점으로 마쳤지만 3쿼터 들어 팀플레이가 빛났다.
베테랑 빅맨 오세근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린 가운데 워니가 골 밑을 적극 공략하며 65-52로 벌렸다.
4쿼터엔 워니가 3점슛까지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고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