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12연승을 질주했다.한화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11연승에 성공했다. 1992년 5월 23일 청주 쌍방울 더블헤더 2차전 승리 이후 1만2041일 만에 12연승이다. 경기종료 후 한화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11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05/11/202505111712779138_68205c6d0579e.jpg)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2연승을 질주하며 구단 역대 기록에 또 한 걸음 다가갔다.
한화 타선은 11안타 1홈런을 몰아쳤다. 이진영이 시즌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황영묵, 문현빈, 노시환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8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을 수확했다. 김종수는 9회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한화는 멈출 수 없는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13일 키움전부터 23일 롯데전까지 8연승을 달렸다. 2023년 이후 2년 만에 8연승을 달성했다. 또한 구단 역대 최초로 8경기 연속 선발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2연패에 빠지며 주춤하는듯 보였던 한화는 지난달 26일 KT전 승리를 시작으로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KT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한화는 지난달 29일과 30일 당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던 LG와의 2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4연승을 기록했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한화는 이날 승리로 12연승을 질주했다.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23일 청주 쌍방울 더블헤더 2차전 승리 이후 1만2041일 만에 12연승이다. 당시 빙그레는 5월 26일 롯데전까지 승리를 이어가며 14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14연승이 지금까지 구단 역대 최다연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구단 역대 기록까지 단 2승 만을 남겨둔 한화는 이제 홈구장으로 돌아가 오는 13일부터 두산과 홈 3연전을 치른다. 한화는 오는 13일부터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이 선발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잭 로그, 최승용, 최준호가 선발등판하는 것이 유력하다. 먄악 한화가 계속해서 연승을 이어간다면 오는 15일 엄상백과 최준호의 선발투수 맞대결에서 구단 역대 최다연승 신기록이 도전할 수 있다.
12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27승 13패 승률 .675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14연승을 달성했던 1992년 빙그레가 기록한 구단 역대 최고 승률(81승 2무 43패 승률 .651)보다도 높은 승률을 유지하며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믿을 수 없는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든 야구팬들의 시선이 한화로 향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