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지형준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삼성 박진만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5.31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5/05/31/202505312029779170_683ae8cf25297.jpg)
[OSEN=잠실,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6연승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유격수 이재현-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르윈 디아즈-포수 강민호-1루수 류지혁-우익수 박승규-3루수 김영웅-2루수 양도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2회 3점을 먼저 얻었다. 1사 후 강민호가 우전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류지혁의 내야 안타로 1,2루가 됐다. 박승규가 중전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강민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0. 류지혁은 3루까지 내달리다 협살에 걸렸다. 그사이 박승규는 2루에 안착했다. 김영웅의 내야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양도근의 중전 안타로 누상에 주자 2명으로 늘어났다. 김지찬의 적시타로 3득점째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LG는 2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 박동원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오지환이 1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그사이 박동원은 3루에 안착했다. 문성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삼성은 6회 선두 타자 르윈 디아즈의 볼넷, 박승규의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김영웅이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1점 더 보탰다.
6회부터 김재윤(2이닝), 김태훈, 백정현(이상 1이닝)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특히 9회 등판한 백정현은 지난 2018년 5월 8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2580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박승규는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완성했고 김영웅은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원태인이 충분히 본인의 몫을 해줬다. 불펜에서는 베테랑 투수 3명이 모두 무실점으로 안정감 있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 수비 실수를 했던 박승규가 정신을 차렸는지 오늘 안타도 많이 치고 열심히 뛰는 모습이어서 보기 좋았다. 전체적으로 하위 타순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재현, 양도근, 류지혁 등 내야수들이 투수들을 편안하게 해준 경기였다”고 호수비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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