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와 친선전 앞둔 U-22 이민성호... 강상윤-한현서-김동진 부상 낙마[공식발표]

스포츠

OSEN,

2025년 6월 02일, 오후 02:16

[사진] 이민성 감독 / 대한축구협회

[OSEN=노진주 기자] 부상으로 3명의 선수가 22세 이하(U-22)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U-22 대표팀 강상윤(전북)이 좌측 무릎 타박상, 한현서(포항)는 둔부 근육 타박상, 김동진(포항)은 요추 염좌로 교체된다"라면서 "이승원(김천) 외 추가 2명 대체발탁 예정"이라고 알렸다.

'새 사령탑'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대표팀은 오는 5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호주와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민성호는 9일 호주와 비공개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앞서 KFA는 지난 달 27일 "2026 아시안게임과 2028 올림픽을 지휘할 U-22 대표팀 감독에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이민성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민성 감독은 선수 시절 부산 대우로얄즈(부산 아이콘스), 포항 스틸러스, FC서울에서 활약하며 K리그 200 경기에 출전했다. 국가대표로는 두 번의 월드컵에 출전하며 A매치 67경기에 나섰다. 특히 ‘도쿄 대첩’이라 불리는 1997년 9월 28일 열린 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 일본 원정 경기에서의 역전골로 전국구 스타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선수 은퇴 후 2010년 내셔널리그 용인시청의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광저우 헝다(중국), 강원FC, 울산 현대 등 다양한 클럽의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2018년 대한민국 U-23 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했다. 2020년 12월부터 대전 하나시티즌의 감독을 맡아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24년 5월까지 팀을 이끌며 2022 시즌 대전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명단은 원활한 대회 준비 및 소집 절차를 위해 이번에는 현영민 위원장이 해당 연령대의 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 협회 전임지도자들과 논의해 선발했다. 명단에는 배준호(스토크시티), 이현주(하노버96)를 포함하여 28명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 하나은행 초청 U-22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소집 명단

GK: 문현호(김천 상무), 한태희(대구FC), 황재윤(수원FC)

DF: 강민준(포항 스틸러스), 박창우(부산 아이파크), 이원우(대구FC), 이현용, 황인택(이상 수원FC), 조진호(FK 라드니츠키 니슈, 세르비아) 최석현(울산HD), 최예훈(김천상무), 최우진(전북현대)

MF: 강성진, 황도윤(이상 FC서울), 김용학(포르티모넨세, 포르투갈), 문민서(광주FC), 배준호(스토크시티, 잉글랜드), 서재민(서울이랜드), 윤재석(울산HD), 이승준(코르파칸, UAE), 이준규(대전 하나시티즌), 이현주(하노버96, 독일), 채현우(FC안양), 이승원(김천상무)

FW: 정승배(수원FC), 정재상(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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