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수연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정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캐머런 노리(영국)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통산 100승 기록도 함께 세웠다.
100승 기록은 은퇴한 라파엘 나달(스페인, 112승)에 이어 조코비치가 역대 두 번째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무실세트 승리를 이어가며 건재한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직전 대회인 제네바오픈 단식 결승에서 통산 100번째 ATP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트로피를 땄다.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 통산 25승 대기록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현재 조코비치는 남녀를 통틀어 여자부 마거릿 코트(은퇴)와 함께 통산 24승으로 공동 1위 타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조코비치는 8강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와 격돌을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