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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하는 마커스 래시포드(28)의 행선지로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인테르)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맨유에서의 미래가 밝지 않은 래시포드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인테르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이 때문에 지난 1월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다음 행선지를 타진 중인 래시포드다.
아스톤 빌라도 래시포드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는 아직 래시포드에 대한 4000만 파운드(약 74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키지 않고 있다.
인테르는 지난 1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0-5로 참패했다. 2010년 우승 이후 15년 만의 도전이었으나 충격적인 무득점 패배 속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기사에 따르면 인테르는 팬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대형 스타를 영입하려 한다. 래시포드를 장기 임대 형식으로 데려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문제는 맨유가 래시포드에 대해 임대보다 완전 이적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 "래시포드는 해외 이적과 새로운 출발에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세리에A로 이적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 사례가 많다"면서 "그런 점이 래시포드와 인테르 양측 모두에게 매력적"이라고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래시포드를 원하는 구단은 인테르 뿐만 아니다. 바르셀로나도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은 최근 영국 BBC에 출연, "우리는 최근 계약 연장 작업에 집중하고 있었고, 그게 마무리되면 영입 대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두 선수(래시포드와 루이스 디아스)는 훌륭한 선수지만 아직 소속팀과 계약이 있는 상황이라 언급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데쿠 단장이 설명했다.
또 "하지만 우리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설 경우, 몇몇 이름은 확실히 거론될 것이다. 내 생각에 많은 선수를 데려올 필요는 없다. 선수 에이전트들과 이야기해보면 모두가 바르셀로나에 오거나 남고 싶어 한다"고 영입에 자신감을 보였다.
래시포드는 아스톤 빌라에서 리그 10경기 포함 총 17경기를 뛰면서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