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금윤호 기자)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 제주 SK 유인수가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지목됐다.
유인수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서울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22분 쐐기골을 추가하면서 제주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 현대와 울산 HD의 '현대가 더비'가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울산이 경기 시작 10분 만에 이청용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북이 전반 25분 송민규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전북은 후반 41분 박진섭의 역전골과 추가시간 티아고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안방 팬들에게 짜릿한 3-1 역전승을 선물하며 리그 1위를 유지했고,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뽑혔다.
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11에는 MVP 유인수를 비롯해 티아고와 이승우, 박진섭(이상 전북), 이창민, 남태희, 안태현(이상 제주), 전민광(포항), 홍정호(전북), 골키퍼 오승훈(대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는 부산 아이파크 백가온이 차지했다. 백가온은 3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부산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K리그2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치열한 접전 끝에 3-3으로 비긴 인천 유나이티드와 천안시티FC의 경기가 선정됐다.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는 부천FC를 상대로 4-1 역전승을 거둔 수원 삼성이 차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