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겨루는 울산 HD, 클럽 월드컵 출전 위해 미국으로 출국

스포츠

뉴스1,

2025년 6월 06일, 오전 10:08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울산 HD 선수단.(울산 HD 제공)


대한민국과 K리그를 대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서는 울산 HD가 결전지 미국으로 떠났다.

김판곤 감독을 포함한 울산 선수단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골키퍼 조현우를 비롯해 일부 선수들은 별도 이동해 미국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울산 선수단은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샬럿에서 구슬땀을 흘리면서 오는 18일 펼쳐지는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울산은 대회 F조에 편성돼 선다운스, 플루미넨시(브라질), 도르트문트(독일)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김판곤 감독은 "세계적인 클럽과 겨루며 구단의 경쟁력과 팬들의 자긍심을 높일 기회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울산을 보여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매년 열리던 클럽월드컵은 올해부터 4년 주기로 개편됐다. 참가 팀도 7팀에서 32팀으로 크게 확대되면서 FIFA는 총상금을 10억달러(약 1조4400억원)로 책정됐다.

개편된 첫 클럽월드컵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비롯해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세계적인 구단들이 참가한다.

아시아에서는 울산과 더불어 알힐랄(사우디), 알아인(아랍에미리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 등 총 네 팀이 출전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