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성남, 금윤호 기자) 2위 수원 삼성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당한 성남FC 전경준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성남은 6일 경기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에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성남은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의 늪에 빠졌다.
수원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경기 종료를 눈앞에 두고 이기제에게 프리킥 결승골을 내주면서 승점을 쌓지 못하자 전경준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묻어났다.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장을 찾은 전 감독은 "(좋은 승부를 펼치고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전 감독은 "현재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다만 상대 전술 변화에 우리 선수들이 어려움을 보이고 힘들어 하는게 보였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전 감독은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골키퍼 양한빈을 선발 출전시켜 골문을 맡겼다.
그에 대한 질문에 전 감독은 "경기 운영을 잘 해줬다.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성남은 오는 14일 충북청주전에서 원정 경기에서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