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전설’들의 1004섬 대혈투…목진석 첫 우승 휘파람

스포츠

MHN스포츠,

2025년 6월 07일, 오후 09:51

제6회 월드바둑챔피언십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가운데 우승·준우승자와 대회 관계자들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제6회 월드바둑챔피언십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가운데 우승·준우승자와 대회 관계자들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MHN 엄민용 선임기자)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월드바둑챔피언십이 ‘괴동’ 목진석 9단을 새로운 시니어 강자로 자리매킴케 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7일 전라남도 신안군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 튤립홀에서 열린 제6회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목진석 9단이 일본의 강자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꺾고 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목진석 9단은 젊은 시절 번뜩이는 기재를 보여 ‘괴동’이란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뛰어난 기량에 비해 세계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그런 목진석 9단이 시니어 자격으로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세계 정상을 정복했다. 우승상금 3000만 원도 손에 넣었다.
목진석 9단은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던 시니어 강자들을 연거푸 격파해 세계 시니어 바둑계에 새로운 강자 출현을 알렸다. 3일간 1004섬 신안군에서 벌어진 세계 ‘바둑 영웅’들의 대접전을 목진석 9단의 대국을 중심으로 사진으로 전한다.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가 세계 각국에서 신안군을 찾은 선수들에게 환영의 말을 전하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가 세계 각국에서 신안군을 찾은 선수들에게 환영의 말을 전하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바둑 황제’ 조훈현 9단이 대회 개막을 기념하는 바둑판에 사인을 하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바둑 황제’ 조훈현 9단이 대회 개막을 기념하는 바둑판에 사인을 하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목진석 9단이 대회 개막에 앞서 기념 바둑판에 사인을 남기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목진석 9단이 대회 개막에 앞서 기념 바둑판에 사인을 남기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완성된 이번 대회 대진표.(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완성된 이번 대회 대진표.(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목진석 9단이 16강전에서 ‘바둑 여제’로 불리는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과 일전을 벌이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목진석 9단이 16강전에서 ‘바둑 여제’로 불리는 중국의 루이나이웨이 9단과 일전을 벌이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목진석 9단(오른쪽)의 8강전 상대는 ‘신산’ 이창호 9단이었다. 둘이 돌을 가리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목진석 9단(오른쪽)의 8강전 상대는 ‘신산’ 이창호 9단이었다. 둘이 돌을 가리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목진석 9단이 전기 우승자 유창혁 9단과 결승행 티켓을 다투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목진석 9단이 전기 우승자 유창혁 9단과 결승행 티켓을 다투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목진석 9단이 우승컵을 놓고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대국하고 있다.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은 세계대회 우승은 없지만 일본의 최고 기전인 기성전을 비롯해 명인전과 본인방전에서 우승한 강자다. 두 사람의 이번 대국은 25년 만에 치르는 맞대결이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목진석 9단이 우승컵을 놓고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대국하고 있다.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은 세계대회 우승은 없지만 일본의 최고 기전인 기성전을 비롯해 명인전과 본인방전에서 우승한 강자다. 두 사람의 이번 대국은 25년 만에 치르는 맞대결이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가 목진석 9단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하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김대인 신안군 부군수가 목진석 9단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하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목진석 9단과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
목진석 9단과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신안에서 MHN 엄민용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