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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올림픽 육상 레전드 우사인 볼트(39, 자메이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와 단거리 달리기 승부에서 질 수도 있다고 털어 놓았다.
올림픽에서만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육상 100m와 200m, 400m 이어달리기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역대 최고 스프린터'로 불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6년 리오 데 자네이루 올림픽까지 독보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런 볼트지만 호날두와 달리기 승부에서 질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9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볼트는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지금 달리면 호날두가 나보다 빠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볼트는 "호날두는 매일 운동한다. 그는 진정한 슈퍼 운동선수"라며 "항상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열심히 훈련하며 집중한다. 지금이라면 확실히 나보다 빠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트는 2017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 반면 호날두는 4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뛰면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이날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출전한 스페인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바로 이런 점을 들어 볼트가 호날두를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전성기 시절 볼트와 호날두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볼트는 여전히 100m 세계 기록(9.58초)을 보유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