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 사진=강원FC
AFC는 최근 대한축구협회로 승인 공문을 발송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해당 내용을 구단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2025~26시즌 ACLE 강원FC 홈경기는 춘천에서 열리게 됐다.
AFC는 공문을 통해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원FC의 다가오는 2025~26시즌 ACLE 홈경기 개최 경기장 승인을 확정하게 돼 기쁘다. 단, 명시된 요건을 충족하고 개선 사항을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고 밝혔다.
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도지사는 “창단 최초의 ACL 경기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볼 수 있게 돼 기쁘고, 고생한 구단과 춘천시에 감사드린다”며 “철저히 준비해서 도민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AFC는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ACLE 사전 실사를 진행했다. 강원FC 실제 경기가 열리는 것을 가정해 경기장을 세팅하고 공항 픽업부터 감독관의 모든 일정을 수행하며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성실히 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