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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웃었지만, 키움 히어로즈 출신 김혜성에게는 고개를 숙였다.
마쓰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앞선 5회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맥스 먼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마쓰이는 앤디 파헤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곧이어 토미 에드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폭투로 2사 2루가 됐다.
타석에는 김혜성. 마쓰이는 김혜성과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우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았다. 6-6 승부는 원점. 곧이어 오타니 쇼헤이를 1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 “마쓰이는 10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앞선 5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먼시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파헤스와 에드먼을 각각 우익수 뜬공, 삼진으로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그러나 키움 히어로즈 출신 김혜성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고 6-6 동점을 허용했다. 4경기 만의 실점”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마쓰이는 일본 야구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오타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날카로운 스위퍼로 1루 땅볼을 유도, 이닝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혜성은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4할1푼4리에서 4할1푼으로 하락했다. 2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3회 2사 2,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김혜성은 5-6으로 뒤진 5회 2사 2루서 좌완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6-6 승부는 원점. 하지만 오타니가 1루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득점 실패.
김혜성은 6-6으로 맞선 8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샌디에이고 벤치가 우완 제레미아 에스트라다 대신 좌완 아드리안 모레혼을 내세우자 다저스 벤치 또한 키케 에르난데스 대타 카드를 꺼내든 것. 결과는 헛스윙 삼진이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