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북청주
구단에 따르면 권 감독은 지난 6일 하나은행 K리그2 15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0-2로 패한 뒤 사임 의사를 밝혔다.
2023년 코치로 충북청주에 합류한 권 감독은 지난해 10월 감독 대행을 거쳐 같은 해 12월 제2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3승 3무 9패에 그치며 14개 팀 중 13위에 머물렀다. 최근에도 리그 6경기에서 2무 4패로 승리가 없다.
권 감독은 “스스로 부족함을 절실히 느꼈다”며 “지역 출신으로서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줄 알았지만, 실망하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울트라스 NNN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구단과 팬들이 다시 힘을 모아 더 큰 구단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다른 구단에서도 항상 부러워하는 팀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청주는 “남은 시즌 더 좋은 경기력과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후임 사령탑 선임 전까지 최상현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