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 이달의 선수상은 5월에 열린 K리그1 11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총 7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전진우, 박진섭(이상 전북 현대), 안데르손(수원FC), 에릭(울산HD)가 경쟁한다.
전진우는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노린다. 지난달 수상자인 전진우는 5월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전 경기에 나서 5골을 넣으며 전북의 5승 2무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진우가 전북의 공격을 이끌었다면 수비는 박진섭이 지켰다. 박진섭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 경기를 뛰며 팀의 리그 최소 실점(평균 0.7실점)에 기여하고 있다. 17라운드 울산전에서 후반 41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 골까지 기록했다. 박진섭이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FC 안데르손은 5월에만 4골 2도움을 몰아쳤다. 올 시즌 5골 5도움을 기록 중인데 이달에만 6개의 공격 포인트를 쏟아냈다. 1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는 2골 1도움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울산 에릭은 5월 팀이 터뜨린 12골 중 절반에 가까운 5골을 책임졌다. 13라운드 제주SK전에서는 역전 결승 골로 2-1 승리를 이끌었고, 15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는 2골로 울산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은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사용자 투표(15%)를 진행한다. 이후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