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11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이적을 계속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적절한 이적료 제안을 받을 때만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이적료 5000만유로(790억원)에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김민재는 꾸준히 선발로 출전했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초반부터 팀의 주전을 꿰찼다. 김민재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팀의 뒷문을 지키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1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종료 후 김민재를 이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팀 내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김민재를 이적시켜 연봉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김민재는 1600만유로(약 250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유럽 정상급 기량을 펼친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높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세리에 A 다수 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파리 생제르맹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민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고생한 김민재는 현재 재활에 전념하고 있으며 팀이 클럽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뒤에야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