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54일 만에 선발’ 김진욱, 롯데 2연속 위닝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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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6월 12일, 오전 10:49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감보아가 선발 출전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이 훈련을 위해 나서고 있다. 2025.05.27 / foto0307@osen.co.kr

[OSEN=이후광 기자] 54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김진욱이 롯데를 2연속 위닝시리즈로 이끌 수 있을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다. 

두 팀은 지난 2경기서 나란히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첫날 KT가 12-3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이튿날 롯데가 4-3으로 설욕했다. 1-3으로 뒤진 8회초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시즌 35승 3무 29패 3위, KT는 34승 3무 30패 5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1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롯데의 4승 2무 2패 우위다. 

롯데는 2연속 위닝시리즈를 위해 좌완 김진욱을 선발 예고했다. 김진욱의 시즌 기록은 11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8.28로, 최근 등판이었던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구원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닷새를 쉬었다. 선발 등판은 4월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1⅓이닝 7실점 패전) 이후 54일 만이다. 

올해 KT전은 첫 등판이며, 지난해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20을 남겼다. 

이에 KT는 소형준 카드로 맞불을 놨다. 소형준의 시즌 기록은 11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6일 수원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소형준 또한 올해 롯데는 처음 만난다. 지난해 9월 24일 수원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긴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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