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 월드투어 SUP 오픈, 7월 5일부터 처음으로 한강서 개최

스포츠

이데일리,

2025년 6월 12일, 오전 11:26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5 패들서프프로협회(APP)(Association of Paddlesurf Professionals) 월드투어 서울 SUP 오픈(이하 서울 SUP 오픈)이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서울 잠실 한강공원 수상 지역 및 수변공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서울 SUP 오픈 제공)
APP 월드투어는 2010년부터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패들보드 프로 대회다. 매년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유럽에서 치러진 뒤 아시아로 이동해 열리며, 아시아 대회는 ‘서울 SUP 오픈’으로 막을 올린다.

2022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회 연속 부산에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대한패들서프프로협회(KAPP)는 올해 서울에서 SUP 문화 활성화에 도전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는 300m 단거리(토요일), 9km 장거리(일요일) 레이스가 열리고 SUP를 탈 수만 있다면 전국 동호인은 물론 일반인과 학생 등도 참가할 수 있는 경기도 준비돼 있다.


누구나 출전할 수 있는 아마추어 종목의 참가 신청은 6월 23일까지 KAPP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아마추어는 300m 단거리와 6km 장거리, 유소년의 경우 300m 단거리와 3km 장거리 등 각 두 가지 종목으로 치러진다.

서울 SUP 오픈에서는 비경기 종목으로 1.5km 기록 측정 경기와 ‘물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를 주제로 환경캠페인 ‘Paddle for the Planet’이 개최된다. 럭키드로우와 SUP 피트니스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 함께 플로팅 요가, 아프리카 댄스 및 K-팝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한국을 찾는 해외 선수들과 가족들에게는 한국관광공사 특별 관광 패키지를 제공한다.

박상현 KAPP 회장은 “프랑스 파리 센 강에서 매년 1000여명 이상 누구나 참여가능한 SUP축제 문화가 있듯이, 더 아름답고 깨끗한 한강에서 즐기는 SUP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