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육상연맹이 23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2025 구미 아시아선수권 남자 400m 계주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을 포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이준혁.(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연합뉴스)
연맹은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경기력 향상, 지도자 격려를 위해 경기력 향상금 지급 규정을 정립하고 포상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400m 릴레이팀(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이준혁)과 높이뛰기 우상혁, 은메달을 획득한 이재웅(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유규민(남자 세단뛰기) 등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포상금이 지급됐다.
또 한국신기록을 경신한 여자 400m 릴레이팀(이은빈, 강다슬, 김소은, 김다은)과 1600m 믹스릴레이팀(김주하, 주승균, 김서윤, 신민규), 조하림(여자 3000m 장애물)과 지도자들에게 포상금이 돌아갔다.
총 지급된 포상금은 3억 3400만원이며, 올해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거나 기록을 경신해 지급된 포상금 총액이 5억 7000만원에이른다.
육현표 육상연맹 회장은 “한국 육상이 한 단계 더 도약해 국제무대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펼치길 기대하며, 경기력 향상에 대한 선수 및 지도자들의 동기부여를 제고하도록 포상 대상 종목 및 규모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400m 릴레이팀의 나마디 조엘진은 포상금을 받은 뒤 “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