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레이서 신가원 첫 우승’… 로탁스 맥스 챌린지 시즌 판도 바꾼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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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6월 23일, 오후 07:05

(MHN 이주환 기자) 고등학생 레이서 신가원이 국내 카트 대회 ‘로탁스 맥스 챌린지’ 2라운드에서 시니어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 파주 스피드파크(1.2㎞ × 18랩)에서 열린 ‘2025 스피드파크배 로탁스 맥스 챌린지’ 2라운드 시니어 클래스 결승전에서 신가원(피노카트·김포 운양고)은 13분07초98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다.

신가원은 예선 6위라는 불리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프리 파이널에서 사고를 피해낸 전략적 주행 덕분에 막판 추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클래스 2위는 권오탁(스피드파크, 13분09초750), 3위는 체스카 헨토나(크레이지 레이싱, 13분10초905)가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각 클래스별 다양한 승자들도 탄생했다.

주니어 클래스에서는 민현기(스피드파크), 젠틀맨 클래스는 김민지(스피드파크), 노비스 클래스는 김도현(피노카트)이 각각 우승했다.

또한, 미니 9(9세 미만) 클래스는 조이록(피노카트), 미니 GR3(9세 이상) 클래스는 츠제브스키 마크(피노카트)가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시즌 전반부 포인트를 좌우하는 중요한 라운드로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1·2라운드 포인트 합산을 통해 클래스별 포인트 1위 선수에게 ‘아시아 퍼시픽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K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