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쇼트트랙 차세대 유망주 신동민,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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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6월 24일, 오후 05:05

쇼트트랙 신동민
쇼트트랙 신동민

(MHN 권수연 기자) 쇼트트랙 차세대 유망주 신동민이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 '브리온컴퍼니'는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의 성공적인 세대 전환 주역 중 한 명이자 주니어 국가대표 1위 출신 신동민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신동민은 2023, 2024년 연속 주니어 쇼트트랙 국가대표 1위로 선발, 올해 전국 종별종합 선수권대회 대학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차세대 유망주로 꼽혔다. 

지난해에는 주니어 세계선수권과 올해 국내 종별종합 선수권대회에서 모두 3관왕을 차지하며 주니어 쇼트트랙판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바로 첫 시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됨과 동시에 2026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개인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올해 10월부터 올림픽 직전까지 열리는 2025-26 쇼트트랙 월드 투어 1~4차 대회의 성적에 따라 출전이 확정되는데, 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올림픽 진출을 앞둔 상태다.

브리온컴퍼니 임우택 대표는 "신동민 선수의 의지와 노력을 보면 미래가 의심되지 않는 선수"라며 "신동민 선수가 다가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 진출해서 한국에 자랑스런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모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스케이트를 타며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었고, 목표로 삼았다. 흐트러지지 않고 열심히 해오고 있었다고 자부하지만, 금메달의 꿈은 먼 미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일찍 찾아온 것 같아 정말 설레고 기대가 된다. 기회가 가까이 온 만큼 잘 해서 반드시 꿈을 이루고 싶다. 그리고 내 자신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브리온컴퍼니는 현재 펜싱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부산광역시청), 오상욱(대전시청),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김아랑·이유빈(고양시청), 유도 김민종, 태권도 박태준, 야구 한유섬(SSG 랜더스), 김태군(KIA 타이거즈), 김성윤(삼성 라이온즈), 윤동희(롯데자이언츠) 등 다종목 선수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사진=브리온컴퍼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