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후광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월 타율 1할6푼1리의 극심한 부진에도 사령탑 신뢰 속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 선발 우완 칼 콴트릴을 상대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윌머 플로레스(1루수) 이정후(중견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케이시 슈미트(3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크리스티안 코스(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백전노장 저스틴 벌랜더.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2할5푼2리까지 하락한 상태다. 최근 4경기 14타수 무안타의 극심한 슬럼프 속 6월 월간 타율도 1할7푼2리에서 1할6푼1리로 떨어졌다. 최근 안타는 1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이며, 멀티히트는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 마지막이다. 16일 LA 다저스전 3루타 이후 5경기 연속 장타도 없는 상황. 전날 휴식을 리프레시로 삼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애미는 하비에르 에드워즈(2루수) 헤수스 산체스(우익수) 오토 로페즈(유격수) 아구스틴 라미레즈(지명타자) 카일 스토워스(좌익수) 에릭 와가먼(1루수) 리암 힉스(포수) 코너 노르비(3루수) 데인 마이어스(중견수) 순의 명단을 제출했다.
2연승 중인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44승 34패), 마이애미는 동부지구 최하위(31승 45패)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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