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우디 알나스르에서 2년 더…연봉 3170억에 재계약 근접

스포츠

뉴스1,

2025년 6월 26일, 오전 08:3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2년 더 뛸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오는 30일로 알나스르와 계약이 마무리되는 호날두가 현 소속팀과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힐랄은 호날두에게 연봉 2억유로(약 317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분위기로는 사우디를 떠날 것으로 보였다. 호날두는 2024-25시즌을 모두 마무리한 뒤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한 챕터가 끝났다"는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이후 호날두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실제로 대회에 나서는 몇몇 팀들의 제안이 있었으나 호날두와의 계약이 성사되진 않았다.

슈퍼스타 호날두는 지난 2023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알나스르에 입단2024-25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호날두는 2023-24시즌 리그에서 31경기에 출전, 35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그리고 2024-25시즌에도 25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개인적으로는 또 성공했으나 우승 트로피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중동, 아프리카팀들이 참가하는 아랍클럽챔피언스컵에서만 우승을 차지했을 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포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에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에 잔류해 다시 트로피를 노린다. 알나스르는 2024-25시즌 후 라이벌 알힐랄에서 경질된 조르제 제수스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