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3안타 3타점+김태군 쐐기포! 나눔 올스타, 드림 올스타 꺾고 4년 연속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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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12일, 오후 09:51

(MHN 권수연 기자) 나눔 올스타가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4년 연속 승리했다.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로 구성된 나눔 올스타는 1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를 8-6으로 꺾었다.

이로써 나눔 올스타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승리를 거뒀다.

이번 올스타전은 2012년 이후 13년 만에 대전의 새 구장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 날 올스타전은 총 1만 6,850석이 모두 매진되어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매진 기록이다.

나눔은 선발투수로 코디 폰세(한화)를 세웠고, 드림은 박세웅(롯데)을 올렸다.

다스베이더 분장을 한 코디 폰세
다스베이더 분장을 한 코디 폰세
참치캔 분장을 한 박동원
참치캔 분장을 한 박동원

나눔에서는 올해 올스타전 첫 홈런을 터뜨린 박동원이 맹활약했다.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나눔은 채은성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박동원이 담장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역전 점수를 쓸어담았다. 이어 2회말 이도윤, 송성문까지 적시타를 보태 드림을 밀어붙였다. 

김태군이 기뻐하고 있다
김태군이 기뻐하고 있다

드림은 큰 점수차로 끌려가다 3회초 구자욱과 레이예스 안타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 안현민이 8회초 본경기 첫 솔로포까지 쏘며 1점 차 추격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나눔이 8회말 김태군 솔로포(비거리 120M)로 승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나눔은 9회 마무리 김서현을 올려 뒷문을 잘 잠그고 승리를 지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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