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후보 받아들일거야? 아니면 8월에 이적해” 잔인한 토트넘, 손흥민에게 선택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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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3일,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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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이 10년간 헌신한 손흥민(33, 토트넘)에게 잔인한 결정을 강요한다. 

손흥민은 국내에서 휴식을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갔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첫 면담을 가진다. 여기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다음 시즌 벤치후보 역할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이적을 원하는지 결정을 원한다. 

모하메드 쿠두스의 입단이 손흥민 미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2일 “모하메드 쿠두스의 합류는 손흥민 없는 토트넘을 향한 첫 걸음이다. 이적생 쿠두스는 오른쪽 측면의 새로운 옵션이다. 왼쪽에는 프랑스 기대주 마티스 텔이 있다. 이 둘 사이에서 손흥민의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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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확실히 선수로서 전성기가 지났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을 기록했다.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 깨졌다. 손흥민의 체력은 떨어졌고 폭발적인 스피드는 더 이상 없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팀내 보컬리더로서 영향력이 크지만 주전 출전은 보장받을 수 없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의 계약은 1년 남았다. 이제 구단과 손흥민 모두 선택해야 할 시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MLS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접근 중이다. LAFC는 그 중 하나다. 손흥민도 새로운 도전을 고민할 만한 시기다. 레전드는 ‘퇴장’마저 아름다워야 한다”며 손흥민 이적에 무게를 뒀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면 지금이 적기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구단의 영원한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지금 떠나야 토트넘에 막대한 이적료를 안길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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