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치고 하루 쉰’ 김하성이 돌아왔다, 보스턴전 ‘2번타자-유격수’ 선발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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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7월 13일, 오전 03:02

(김하성)
(김하성)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이틀 전 보스턴 선발투수 워커 뷸러를 상대로 올 시즌 첫 홈런인 투런포를 쏘아 올렸던 김하성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 보스턴을 상대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탬파베이가 공개한 선발 라인업 카드에 김하성은 유격수, 2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이틀 전 홈런을 쳤지만 전날 경기엔 출전하지 않았다. 때문에 휴식 차원인지 부상인지 염려가 됐지만 이날 다시 건강하게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 5일 어깨부상에서 복귀해 탬파베이 데뷔전이자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 김하성은 두 차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종아리 경련이 일이났다. 때문에 7회말 수비 때 경기에서 빠지며 우려를 자아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김하성은 9일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 다시 건강하게 라인업에 복귀했다. 그리고 이틀 전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선발출전해 올 시즌 타율 0.333(15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표본이 적긴 하지만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933으로 뛰어나다.

하루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김하성이 보스턴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탬파베이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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