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신경 전혀 안쓰네... 정신 나간 토트넘, '불륜 아이콘' 팔리냐 영입에 진심! KIM 동료 빼온다

스포츠

OSEN,

2025년 7월 13일, 오전 10:19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30) 영입을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바이에른과 접촉해 팔리냐의 상황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 체제에서 전력 보강을 지속하고 있는 토트넘은 팔리냐를 중원 보강의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를 웨스트햄에서 영입했다. 이적료 무려 5500만 파운드(약 1023억 원), 계약 기간은 6년이다. 첼시와 뉴캐슬도 그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토트넘행을 택했다.  

추가 영입을 계획 중인 토트넘은 이번엔 바이에른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팔리냐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팔리냐는 1995년생으로 스포르팅 CP 유스팀 출신이다. 그는 2015년 스포르팅 1군에 데뷔했지만, 이후 여러 팀으로 임대를 떠나 브라가와 벨레넨스스 등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임대 생활을 마치고 스포르팅으로 복귀한 후 그는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0-2021 시즌에는 스포르팅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그해 32경기에 출전하며 뛰어난 수비력과 공중볼 장악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 덕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고,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풀럼으로 이적하게 됐다.

풀럼에서 첫 시즌을 맞은 팔리냐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팀의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2022-2023 시즌에는 리그에서 147회의 태클을 성공시켰다. 많은 태클을 기록한 선수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수비 기여가 보탬이 돼 풀럼은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4년 여름 팔리냐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클럽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 약 4700만 파운드(약 874억 원)였다.

하지만 그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밀렸다. 출전 시간을 많이 부여받지 못했다. 특히 시즌 중 구단 관계자와 불륜 사실도 드러나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현재 팔리냐는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바이에른과 함께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를 우선시하고 있다. 팔리냐 풀럼 시절 영국 무대를 경험해 이 부분에선 이미 합격점이다.

단점은 높은 주급이다. 팔리냐는 보너스를 포함해 바이에른에서 주급 약 2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 원)를 수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이에른이 그를 낮은 이적료에 내줄 가능성도 크지 않다.

/jinju217@osen.co.kr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