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기록으로 정상’…여자 U-15 축구대표팀, 라이언 시티컵서 3경기 완승

스포츠

MHN스포츠,

2025년 7월 13일, 오후 01:07

(MHN 이규원 기자) 여자 15세 이하(U-15)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라이언 시티컵에 출전해 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5 싱가포르 라이언 시티컵에서 싱가포르, 캄보디아, 홍콩 3개 팀을 상대로 연이어 승리하며 3전 전승이라는 결과를 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4개 국가가 참가했으며, 한국만 U-15 대표팀이 출전해 싱가포르, 캄보디아, 홍콩의 U-16 대표팀과 맞붙었다.

8일 열린 1차전에서 대표팀은 조안(울산현대청운중)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싱가포르를 9-0으로 대파했고, 이어 10일 캄보디아와 2차전에서는 12-0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12일 홍콩과의 경기에서도 8-1로 대승을 거두며, 대표팀은 3경기 동안 29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조안은 세 경기 모두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총 7득점을 쓸어 담으며 공격진을 이끌었다.

이 대회를 통해 여자 U-15 대표팀은 앞으로 있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출전에 앞서 소중한 실전 경험을 쌓게 됐다.

김은정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는 “대표팀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출전은 더없이 큰 경험”이라며, “매 경기 선발과 교체를 활용해 모두에게 동일한 기회를 제공했고, 국제무대 경험 자체가 선수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