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최종면담’ 토트넘, 뒷통수 칠 준비한다…손흥민 대체자 4명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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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5일, 오전 01:05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과 대화를 원하는 토트넘이 뒤로는 이미 대체자를 찾고 있다.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가 12일 팀에 합류했다. 한국에서 긴 휴식기를 가진 손흥민은 재충전을 마쳤다. 가족문제로 팀에 양해를 구하고 늦게 합류했다. 

손흥민의 커리어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신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의 세대교체를 천명했다. 아무리 레전드 손흥민이라도 다음 시즌 벤치역할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팀과 함께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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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미 손흥민 대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1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모하메드 쿠두스(25)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쿠두스가 웨스트햄에서 도착했다. 우리는 그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가나 국가대표인 그는 장기 계약에 합의했으며 등번호 20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쿠두스는 다음 시즌 오른쪽 윙어 자리를 두고 데얀 쿨루셉스키와 경쟁할 전망이다.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는다고 해도 마티스 텔과 왼쪽에서 경쟁해야 한다. 

토트넘은 노골적으로 손흥민 포지션만 보강하고 있다.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 공격형 미드필더 모건 깁스 화이트(25)까지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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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벌 풋볼’은 “깁스 화이트는 6천만 파운드(약 111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노팅엄은 토트넘이 이를 공개한 것을 지적하며 영입을 철회하려고 한다. 토트넘은 깁스 화이트 이적이 불발될 것을 대비해 추가로 세 명의 유망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검토하는 세 선수는 사비 시몬스(22, 라이프치히), 모건 로저스(23, 아스톤 빌라), 에베레치 에제(27, 크리스탈 팰리스)로 알려졌다. 세 선수 모두 빅리그에서 공격력이 검증된 젊은 공격수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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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세 선수 모두 몸값이 폭등하고 있어 토트넘이 감당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로저스의 토트넘행은 성사되기 어렵다. 아스톤 빌라에서 그의 몸값으로 무려 1억 파운드(약 1857억 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손흥민이 사우디로 가지 않는 이상 마련하기 어려운 거액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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